파크골프 경기규칙 및 기본자세와 총정리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골프와도 다르고 게이트볼과도 다른 파크골프 라는 것의 기본자세와 경기규칙 그리고 골프장 등 여러가지로 궁금한 점 있지 않으신가요? 

파크골프란 

1983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가장 먼저 시작되었는데 말 그대로 공원에서 골프를 합친것입니다.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라도 즐길 수 있는 스포츠입니다. 나무채를 이용해 나무로 만든 공으로 공원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의 파크골프라는 것은 골프채 하나와 골프공 하나 그리고 티만 있으면 누구라도 즐길 수 있는 간단한 스포츠로 알려져 있습니다. 채로 공을 쳐서 컵인할 때까지의 타수를 겨루면서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스포츠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8년 경남 진주시에서 처음 6홀로 노인복지회관에서 즐겼습니다. 그후 2004년에 여의도에서 9홀의 한강파크골프장이 최초로 정식 규격으로 생겼습니다. 

파크골프 준비물 

골프채와 공과 볼마커, 볼포켓, 모자, 장갑, 골프화나 운동화 등이 있습니다. 다만 잔디를 보호하기 위해 등산화는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골프채 (클럽)는 클럽헤드가 나무로 되어 있어야 합니다. 중량은 550g 이하, 길이는 86cm 이하, 그립은 가죽이나 고무, 샤프트는 카본, 글라스파이버로 이루어져 있어야 합니다. 어린이용은 75cm, 장애인 휠체어용은 90cm이며 로프트는 두지 않습니다. 

골프공은 직경 6cm, 중량은 80~95g의 합성수지로 만들어져 있는 공을 사용합니다. 티는 라바 또는 연질로 높이는 2.3cm 이하입니다. 

파크골프 즐기기 위해서는 위의 클럽과 공, 티, 마크 등이 있으면 기본적으로 자신이 준비할 것은 모자와 장갑, 운동화 그리고 가벼운 운동복 정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공인 파크골프장 

20cm x 15cm의 홀컵과 홀핀, 깃발이 필요하며 오비말뚝, 코스표지판, 티잉그라운드, 홀컵 뚜껑 시설물이 필요합니다.

티잉그라운드란 각 홀 스타트 장소를 말합니다. 즉 1타 볼을 올려 놓을 수 있는 범위로 지정된 장소로 티 구역 안에서 1타를 치는 티샷에서만 티업, 티잉이라고 합니다. 이 외에도 그린과 페어웨이, 러프, 벙커, OB존 등 일반 골프장과도 비슷한 느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티잉그라운드는 출발 장소로 제1타 볼을 올려 놓을 수 있는 장소입니다. 페어웨이는 티잉그라운드, 그린, 해저드를 뺀 곳으로 잔디가 짧게 깍여 있는 곳입니다. 러프는 페어웨이보다 잔디가 긴 구역이며 그린은 홀컵을 묻는 구역, 잔디를 짧게 깎아 정비해 놓은 주변 구역을 말합니다. 만약 이런 독립적 구역이 없다면 컵 주변이 그린이 됩니다. 다만 파크골프장에서는 따로 조성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벙커는 코스 난이도를 높이면서 변화를 주기 위해 모래 넣은 웅덩이로 해저드의 일종으로 장애물을 만들어 쉽게 홀 공략을 하지 못하게 만들어 둔 것입니다. OB존은 플레이가 금지된 구역으로 이 곳으로 들어가면 2벌타 패널티가 적용되게 됩니다. OB라인도 플레이가 금지된 구역입니다. 

경기장은 약 6천평 정도이며 18홀이 일반적입니다. 1홀 최장거리는 약 150m, 최단거리는 40m, 18홀 다 합쳐서 최장거리는 약 1,500m 정도입니다. 홀 길이에 따라서 파3, 파4, 파5로 구분되며 18홀 전체는 66par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파크골프 게임방법 및 경기규칙 

혼자하기 보다는 최소 2,3명 이상이 함께 즐기는 것이 여러 면으로 즉 건강이나 재미면에서 좋습니다. 일반 골프가 18홀을 도는데 보통 3~5시간 걸린다면 이 파크골프에서는 1시간 30분에서 두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첫 홀 스타트를 해서 전 홀 성적이 좋은 순서대로 경기가 진행되며 샷 자세가 되면 주변에서 떠들거나 움직이지 않는 것이 에티켓입니다. 일반 골프와 같은 룰로 1홀에서 시작해 순서를 정하고 2홀부터는 1홀에 최저타를 친 사람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최저타 동타라면 먼저 친 사람부터 칩니다.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출발점에서 홀을 향해서 볼을 치면서 한바퀴 코스를 도는 것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마지막까지 해서 가장 적은 타수로 홀에 공을 넣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어르신들의 운동을 겸한 것이라 골프클럽에는 로프트가 없어 공이 붕 뜨거나 날아가지는 않기 때문에 적당하게 걸으면서 운동하기에 적합합니다. 

파크골프 경기규칙 및 필요한 용품과 골프장 관련 용어 등의 설명을 보셨는데요, 사단법인 대한파크골프연맹에서는 지도자 자격증 양성과정 코스와 전국지도자대회 워크샵 등도 하고 있습니다. 골프장을 만드는데 있어 환경의 파괴 등의 문제등도 있고 무분별하게 그리고 위법한 방법으로 운영되고 있는 경우도 있으니 꼭 잘 확인해 보시고 건강도 지키고 친구들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