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통증, 귀 주변 아플 때 확인해 보세요

귀통증, 귀 주변 아플 때 

요즘 오른쪽 귀가 자꾸 웅웅 거리는 느낌이 들어서 귓구멍을 손가락으로 꽉 누르면 그 울림이 멈춥니다. 이런 증상이 하루에 서너 번 이상 반복되는데요, 병원에서는 별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이 귀통증 그리고 귀 주변과 두통까지도 있어서 혹시나 싶어서 좀 알아보았습니다. 

 

 

귀 깊은 안쪽이 아픈 경우는 림프액 증가나 혈액이 정체되어 있으면 일시적으로 아플 수 있습니다. 통증이 금방 가라앉고 다른 증상이 없다면 큰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반복되거나 통증이 심하거나 귀에서 액체가 흘러나온다면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합니다. 

가끔 귀통증 있다면 이는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아플 때 바로 병원을 갈 상황이 아니라면 냉찜질을 하거나 진통제로 우선 증상을 완화시켜 볼 수 있습니다. 

귀통증 있을 때 금기 행동 

자꾸 웅웅 거리고 아프다고 해서 귀 속을 만져서는 안 됩니다. 면봉 넣는 것은 물론 손가락으로 후비지도 마세요. 이어폰을 끼거나 귀이개를 써서도 안됩니다. 그리고 혹시 중이염일 수 있으니 입욕을 하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병원에 가야할 귀통증 

너무 심하게 아프다 싶을 때, 1주일 이상 통증이 지속될 때 그리고 귀 말고도 현기증이나 열이 나거나 얼굴까지 아프다고 느껴지면서 귀 안에서 물 같은 액체가 나온다면 꼭 진찰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귀통증 관련 질환 

급성중이염 

바이러스, 세균이 목 안쪽에서 이관을 따라 중이로 올라가 감염, 염증 증상을 일으킵니다. 심한 통증과 함께 열이 나고 이루가 흘러나오는 증상이 동반됩니다. 이 경우는 항생제를 복용하거나 고막 절개술 등의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진주종성 만성 중이염 

 

 

고막이 부분적으로 안쪽으로 파고들어 그 부분에 귀지가 쌓여서 염증을 일으키는 병입니다. 귀지가 덩어리가 되어 진주같은 모양으로 보인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귀통증 그리고 이루 등의 증상이 보입니다. 진행되면 진주종이 귀 주변 뼈를 녹이면서 수막염 등의 무서운 병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귀 세정으로 고름을 빼내는 등의 치료를 할 수 있지만 근본적 치료는 수술입니다. 

외이염, 외이도 진균증

귓구멍 입구에서 고막까지의 길을 외이도라고 합니다. 여기에 세균이나 바이러스로 인한 염증이 나타나는 것이 외이염입니다. 귀를 후비거나 물로 인해 발생하기 쉽습니다. 귀통증, 가려움, 이루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입을 움직일 때 귀볼이 잡아당겨지는 듯한 통증이 심하게 느껴집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귀를 세척하고 약을 넣는 등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심한 경우는 적절한 치료, 항생제 투여가 필요합니다. 

고막염 

고막 그 자체에 염증이 생기면 이 또한 귀통증 원인이 됩니다. 외이도염의 염증이 더 심해져서 또는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 되어 발생합니다. 귀 안쪽에서의 통증과 이루, 가려움, 이명, 난청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이루에 피가 섞여 있을 수도 있습니다. 

세균 감염으로 인한 경우는 항생체 투여로 치료되는데 진균으로 인한 경우는 항진균제 투여의 치료를 하게 되고 고막의 상태나 증상에 따라서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이관 개방증 

귀와 코를 연결하는 관이 계속 열려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는 스트레스나 급격한 체중감소, 임신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귀가 꽉 막힌 듯한 느낌에 귀통증, 이명 그리고 자신의 소리가 울리는 느낌이 들고 호흡하는 소리도 귀에서 울리는 특징이 있습니다. 

 

귀통증 그리고 귀 안쪽 깊숙한 곳, 귀 주변 등이 아플 때 참고해 보세요. 저처럼 나 자신은 불쾌한 증상이 계속 있는데 병원에서는 특이점을 못 찾는 경우도 있으니 그럴 때는 다른 병원을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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